박범계 "한동훈 정치, 尹도 원할 것…속 시원히 정치하겠다 말하라"

2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韓, 정치 염두한 태도와 동작 꽤 있어"
"인지도 있어 쉽게 턱 잡힐 것 같을 것"
"하지만 정치 만만치 않아"
  • 등록 2022-12-02 오전 9:32:01

    수정 2022-12-02 오전 9:32:01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정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태도와 동작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중단 촉구 기자회견 및 공개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른 의원님들하고 일일이 다 건건이 태도에 있어서 충돌하고 있다. 지나치다, 예민하다 그런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면 속 시원하게 정치하겠다고 얘기를 하라”며 “그런데 중요한 것은 법무부 장관은 일종의 나라에 만들어진 헌법과 법률, 법령의 집행과 관련해서 대단히 중요한 국무위원 아니겠느냐.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렇게 다음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논쟁을 뛰어넘어서 당 대표 차출설, 당 대표 출마설이 분분한 것은 법무부 장관직에 대한 고도의 객관성, 객관 의무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다”며 “장관직으로서 수행하는 데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잡음과 억측과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그렇게 스스로 한 장관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장관이 정치하는 것을 원하지 않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제일 가까우니까 아니면 검찰 공화국, 검찰 독재를 연장하기 위해서라도 (원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정치라는 것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며 “저도 지금 아까 물어보셨듯이 지난 2003년에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을 지내고 (정치권에) 뛰어들었다가 여러 번 떨어졌다. 좀 늦게 등원한 셈인데 정치라는 게 만만하지 않다. (한 장관이) 워낙 인지도가 높으니까 쉽게 턱 잡힐 것 같지만 안철수 의원께서 하신 말처럼 ‘시행착오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저는 대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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