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이중언어 쓰는 사기꾼"

"李, 대장동·조폭 등 해명 없는 변신부터 해명해야"
"尹, 허술하지 않아…김종인·이준석·원희룡과 원팀"
노재승 과거 발언 논란엔 "자성했다…본인 의지 보인만큼 기회 줘야"
  • 등록 2021-12-08 오전 9:29:23

    수정 2021-12-08 오전 9:38:1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중언어를 쓰는 사기꾼이지 대통령이 아니다”고 맹비난 했다.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원희룡 정책 총괄본부장이 2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의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경제는 과학이 아니다’ 발언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 비리나 과거 조폭으로 둘러싸인 자신의 이중인격적인 문제, 해명 없는 변신부터 똑바로 국민 앞에서 해명하라”고 강조했다.

원 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토론 능력에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롱하는 것처럼 허술하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토론 나오면 (민주당이) 밟아 준다 그러는데 오두방정 떤다면 저희는 땡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본부장은 “윤 후보는 이제 김종인의 약자 동행, 이준석의 청년 중심, 그리고 원희룡의 정책 뒷받침으로 완전체를 이뤘다”며 “과거 혼자 뛰는 윤석열이 아니라 김종인, 이준석, 원희룡과 함께하는 원팀으로서의 윤석열”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등판과 관련해서는 “저도 아직 뵌 적이 없다”며 “본인 판단과 여러가지 사정을 숙의해 일정을 짜 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18 광주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둘러싼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원 본부장은 “앞으로는 발언도 신중하게 하고 오해의 여지 없도록 잘하겠다며 본인이 자성하고 다짐했다”며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본인 의지와 각성이 있었던 만큼 저희로서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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