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20원 초반 등락

1.5원 내린 1323.0원에 개장
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774억원 순매수
달러인덱스104.23, 약보합권 등락
  • 등록 2023-05-30 오전 9:11:08

    수정 2023-05-30 오전 9:11:08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2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진=AFP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4.5원)보다 3.8원 내린 1320.7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5원 내린 1323.0원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1320원 초반대를 등락 중이다.

지난 2주간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을 고조시켰던 미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미국 부채 한도 상한을 인상하는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높이는 대신 2024~2025년 정부 예산의 지출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을 비롯한 자산시장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힙입은 국내증시 상승과 역외 리얼머니 매도 유입이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77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9포인트(0.93%) 오른 2582.60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고점매도와 같은 월말 수급부담도 환율 하방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반면 중국 경기회복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8분께 104.23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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