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장중 환율, 상승 전환해 1220원대 중반 등락

역외 1224.2원 반영해 상승 출발
딜러인덱스 101.85선 강보합
  • 등록 2023-02-03 오전 9:13:59

    수정 2023-02-03 오전 9:13:59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부진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흐름에 따라 상승 중이다. 환율은 1220원대 중반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AFP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20.3원) 대비 6.3원 오른 1226.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24.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20.3원) 대비 5.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오른 122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유지하며 1220원대 중반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101.86선을 기록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3위안선, 달러·엔 환율은 128엔선으로 모두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마감 후 나온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실적은 월가 기대를 밑돌아 시간외 거래에서 모두 떨어졌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 1.88달러를 기록,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94달러)를 밑돌았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1210억~1260억달러)가 기대에 못 미쳤고, 알파벳은 유튜브 광고 부진 등의 여파로 EPS와 매출액 모두 부진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08억원 어치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740억원어치 팔며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03%, 0.78포인트 하락한 2468.10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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