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난방비 추경' 주장, 이재명 사법리스크 시선 전환용"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양심 있다면 빚내어 돈 풀자는 주장 말아야"
  • 등록 2023-01-27 오전 9:52:00

    수정 2023-01-27 오전 9:52: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등을 이유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재명 당대표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말의 책임감과 양심이 있다면 또다시 빚내어 돈풀자는 주장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본예산 규모는 무려 638조원에 이르고 이제 막 집행을 시작했다”며 “추경은 본예산을 집행해보고 긴급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정이 생겼을 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기들이 집권하고 있을 때는 2020년 한 해에만 4차례 추경하고, 2022년 사상 초유 2월달 추경까지 했다”며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매표 추경, 재정 중독이라고 비판받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결과 나라 부채가 무려 1000조원이 넘어섰다. 집권 5년간 무려 407조원이나 국가 부채를 늘렸다”며 “지난 5년간 무책임하게 국정을 운영해 1000조원이 넘는 빚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또다시 수십조 부채를 내어 추경하자는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을 한다”고 재차 꼬집었다.

그러면서 “비록 난방비 폭등이 원가 상승과 지난 문재인 정권 에너지 포퓰리즘으로 가스 가격을 올리지 않은 탓이라 하지만, 많은 서민이 난방비 폭등으로 힘들어하는 점을 염두하고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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