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용산 시대 마감하는 한미연합사, 평택 기지 이전 시작

700여명의 한미연합사 장병들, 이달 말까지 이전 완료
국방부 "새 동맹 요람서 연합방위 발전 기반 구축"
  • 등록 2022-10-04 오전 9:29:23

    수정 2022-10-04 오전 9:29:2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연합군사령부(이하 연합사)가 서울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한다. 1978년 창설 이후 44년 만의 첫 기지 이전이다.

국방부는 4일 “한미는 지난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한 이후 이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면서 “2021년 12월 개최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2022년 내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약 700여명의 연합사 한미 장병들은 이날부터 이동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11월 중 평택 이전 완료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으로서, 북한의 침략·도발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면서 “새로운 동맹의 요람인 평택에서 한층 더 강화된 동맹정신과 작전적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를 비롯한 헬기들이 계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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