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혈우병 환우 건강 지원 프로그램 ‘스마트라이프 챌린지’ 진행

혈우병 환우에 IT 기기 지급해 생활방식 관찰 계획
‘혈우병 전문 병원’ 연계해 자문 제공해 건강 증진
“희귀질환 환자 문제 해결에 동참하도록 노력 계속”
  • 등록 2023-06-07 오전 9:21:17

    수정 2023-06-07 오전 9:21:1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케미칼(285130)은 혈우병 환우 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라이프는 웨어러블 헬스 정보통신(IT) 기기 등을 활용해 혈우병 환우들의 생활방식을 관찰하고 그에 따른 전문의들의 자문을 연계한 사업으로, SK케미칼과 SK플라즈마·국제개발 협력기구인 유어프렌즈가 함께 준비하고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혈우병은 출혈 시 피를 굳게 하는 특정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출혈 질환으로, 비환우와 비교해 지혈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에 따른 합병증을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한국혈우재단 백서에 따르면 혈우병 환우 중 골관절증 환자 비율은 약 50%로 일반인과 비교해 5배 높다. 이로 말미암은 운동 부족으로 40대 이후의 성인병 지표가 높아져 건강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케미칼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를 통해 혈우병 환우 30명에게 스마트워치, 인바디 체중계 등 IT 기기를 지급하고, 주 1회 생활 습관과 신체 밸런스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혈우병 전문 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와 관절 건강, 생활 습관 관련 자문을 추가 제공하면서 혈우병 환우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는 환우들의 데이터를 분석, 건강생활을 도모하고 유효한 결과는 세계혈우연맹(WFH·World Foundation of Hemophilia) 학술대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대상자와 규모를 확대해 혈우 사회 전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형 유어프렌즈 사무국장은 “의학 발전으로 혈우병 환우들의 치료 수준이 눈부시게 발전한 만큼 이젠 환우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챌린지가 그런 움직임에 흥미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희귀질환 관리의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작은 시작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SK케미칼 Pharma 사업 대표는 “혈우병과 같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분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라이프 챌린지를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희귀질환 환자들의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케미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