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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가 최근 선대위 쇄신과 함께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정책행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두 후보 간 격차는 직전 조사(5차 정례 여론조사, 2.9%포인트)때 보다 0.6%포인트 더 좁혀졌다.
안 후보는 12.2%로 두 자릿 수 지지율을 보였다. 그는 지난 조사(4.2%)보다 8%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1.1%를 기록했다. 기타 인물은 1.9%, 부동층(없음, 잘모름)은 5.7%였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50.3%), 대구·경북(45.4%), 대전·세종·충청(44.5%), 인천·경기(43.7%), 남성(44.3%), 국민의힘 지지층(82.9%), 국민의당 지지층(54.7%), 보수층(68.4%), 농·임·어업(51.5%), 자영업(48.0%), 가정주부(46.1%), 학생(45.2%)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후보는 40대(50.9%), 광주·전남·전북(57.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7%), 열린민주당 지지층(71.8%), 진보층(67.5%), 무직·은퇴·기타(45.4%) 등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야권단일화 적합 후보로는 안 후보(39.6%), 윤 후보(35.6%), 없음(22.5%), 잘모름(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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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로 단일화를 할 시 가상대결에서는 안 후보 42.3%, 이 후보 33.2%, 심 후보 4.5%, 김 후보 1.7% 등으로 나타나, 안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응답자의 43.5%는 ‘가능하다’고 답했고, 47.1%는 ‘불가능하다’고 답해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4%는 ‘잘모름’으로 답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프레임을 묻자 응답자의 36.8%는 ‘집권 여당의 정권 재창출’을 답했고, 42.1%는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 16.3%는 ‘여타 인물·정당으로 정권교체’, 4.9%는 잘모른다고 답했다.
윤 후보가 내세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응답자의 51.9%는 ‘찬성’을, 38.5%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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