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대’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에 해저케이블 공급

해당 사업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5년 해저케이블 공급…계약 규모 1000억원대 예상
“국내 해상풍력 사업 생태계 지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
  • 등록 2023-06-07 오전 9:30:16

    수정 2023-06-07 오후 7:40:4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전선이 ㈜한화 건설 부문과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사업에 힘을 모은다.

LS(006260)전선이 ㈜한화(000880) 건설 부문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다.

LS전선은 오는 2025년 하반기 풍력발전 단지 건설과 육지 연결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일체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준공 목표를 2026년으로 설정하고 제품사양 등에 대한 계약 협상을 곧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S전선과 ㈜한화 건설 부문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업체가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점령한 데 이어 해상풍력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해상풍력 사업의 선두주자인 ㈜한화 건설 부문과 해저케이블 회사가 협력,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발전 사업 규모는 총 20기가와트(GW)에 이른다. 업계에선 총 사업 규모를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LS전선은 세계 최고 수준인 525킬로볼트(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개발하고, HVDC 전문 공장을 준공하는 등 해저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의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사진=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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