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진파워, 윤석열 원전 재추진 시사...정책 수혜주 부각

  • 등록 2021-12-07 오전 9:39:30

    수정 2021-12-07 오전 9:39:3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일진파워(094820)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원전 재추진 가능성을 시사하자 강세를 보인다.

일진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의 주요 파트너사다. 원자로 및 관련 기기 개발, 설계 제작과 고부가가치의 핵융합설비 연료 저장기술 상용화, 화공기기 제작, 원자력 기기의 제작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해왔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일진파워는 전 거래일보다 3.06%(550원)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치권과 원전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2017년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공사를 재개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에 맞춰서 충분히 재고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 후보 또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원전 필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지난달 29일 대전의 한 카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연구원·노동조합 관계자 등과 만나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라며 “현재 깨끗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 외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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