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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직전 정권에서 강제 북송한 어민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이라고 단정지었지만 당 TF(태스크포스)회의에 참여한 다른 탈북민이나 북한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 정확히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 범죄자가 국내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김영삼 정권 때 국내 정부가 전원수용원칙을 만든 이후 역대 정부가 그 원칙을 지키고 있다”며 “실제로 과거에 북한에서 저지른 범죄 때문에 남한에 와서 재판을 받고 형을 살았던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