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재명, 매일 아침 의원들과 식사하고 소통해야”

30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李, 의원들 뛸 수 있도록 격려해야"
"`대장동 관여 안했다`는 이야기 해야"
이상민 해임건의안 "조국 때와 동일"
"해임해야 국정조사 제대로 될 것"
  • 등록 2022-11-30 오전 9:35:09

    수정 2022-11-30 오전 9:41:31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곧 취임 100일을 맞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169명이 되는 국회의원들과 소통을 좀 자주 해서 매일 아침에 10명, 20명 단위로 식사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6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사진=뉴스1)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원들이 (이 대표를 위해) 뛸 수 있도록 이 대표가 뒤에서 격려하고 뒷받침하고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워낙 공격을 받으니까 얼마나 심리적으로 힘들겠나. 그러나 그럴수록 더 담대하게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서 본인과 관련한 의혹들 관련해서는 의원들만이라도 ‘나는 절대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이 대표가 해명한 것을 두고 “오히려 (대장동 일당이) 이 대표를 공산당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자기들 이익을 뺏어갔다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사람에게 무슨 정치자금을 주겠는가 그 말이 상당히 설득력 있었다”고 평가했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야당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며 “원래 사람들은 다 자기가 잘하던 것을 하게 돼 있다. 군대 갔다 오면 다 군대 이야기하는 것처럼 검찰 출신이 대통령이 되시다 보니까 잘하는 것만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전제 왕조 국가가 아닌 이상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게 가능할 것인가 싶다”며 “만약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서면조사도 한 번 안 하고 무혐의 처분해서 공소 시효를 넘긴다면 대한민국 검찰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송 전 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관련해서도 “(당시) 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해임을 말할 때 요구했던 내용과 동일한 것”이라며 “(이 장관을) 해임 시켜야 국정조사가 더 제대로 된다. 해임이 안 되고 현행 장관을 가지고 어떻게 조사가 제대로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