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전기차 인도량 40% 증가...中 BYD 압도적 1위

BYD 78만대로 98.3%↑..2위 테슬라 55만대
현대차 16.5만대..성장률 0.3% 그쳐
  • 등록 2023-06-07 오전 9:51:56

    수정 2023-06-07 오후 2:06:2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1~4월 전세계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대비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BYD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차량 구매자에게 인도돼 당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약 372만3000대로 전년 대비 40.1% 늘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중국 BYD가 전년대비 98.3% 증가한 78만대를 기록하며 1위를 나타냈다. 이어 테슬라가 55만대를 인도, 54.4%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다만 모델별 판매량으로는 테슬라가 모델Y, 모델3의 판매 호조로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BYD와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0%와 14.8%였다.

또한 3위에 오른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와 신모델 빙고(五菱?果)의 높은 인기로 29.3% 성장률을 나타내며 27만7000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16만5000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이 0.3%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1분기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은 BYD, 유럽은 VW 그룹, 북미는 테슬라와 같이 지역별 현지 기업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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