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중상 3명·경상 11명(상보)

오전 8시 19분께 최초 신고 접수, 초기 현장수습 완료
허리와 안면부 등 중상자 3명, 경상 11명 모두 이송
정확한 사고원인은 관계기관서 파악 중
  • 등록 2023-06-08 오전 10:07:48

    수정 2023-06-08 오전 10:20:04

8일 오전 8시 19분께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발생한 피해자들을 소방대원들이 현장 구조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8일 오전 출근길 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께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후 역주행했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이번 사고로 허리와 안면, 다리 등을 심각하게 다친 중상자 3명을 비롯해 경상자 11명 등 총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구급차 7대 등 장비 16대와 44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 구조에 나섰으며, 최초 신고 접수 40분이 지난 오전 9시께 초기 현장 수습을 마쳤다.

현재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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