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복합개발…565가구 공급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아파트·오피스텔 들어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고밀 복합개발
  • 등록 2022-05-19 오전 9:47:34

    수정 2022-05-19 오전 9:47:3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에 아파트 565가구와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1만7658.8㎡)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

대상지는 남영역·숙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고 한강대로에 접하고 있으며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 회복 및 주변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2016년 8월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환경정비사업부문)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라 업무시설(연면적 약 4만7000㎡규모),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4000㎡규모)과 공동주택 565세대(공공임대 109세대 포함),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선다. 용적률 860.2%이하, 높이 100m이하(우수디자인 인정 시 120m이하) 규모로 결정됐다.

저층부(1~3층) 가로활성화 용도(판매시설)가 도입되며, 업무시설 1개동(25층 규모, 오피스텔 포함) 및 공동주택 3개동(34층 규모)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보행통로를 통해 남영역·숙대입구역 연계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시 공공청사(연면적 약 1만5000㎡규모), 남영동 복합청사(연면적 약 5000㎡규모)가 도입되며 대상지 북측 도로(한강대로87길)를 확폭해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 109세대를 확보해 도심 주택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용산 광역중심 및 더블역세권(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입지에 적합한 업무·판매기능 등이 도입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용산광역중심 업무·판매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