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 도담~안동 하반기 개통

철도공단, 강원권 철도사업에 5534억 투입
내년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준공
  • 등록 2022-05-09 오전 10:29:59

    수정 2022-05-09 오전 10:29:5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24년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이 2시간대 철도 생활권으로 묶인다. 올해는 중앙선 복선전철 도담(충북 단양)~안동 구간이 개통한다.
강원권 주요 철도사업 위치도. (자료=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강원권 철도 사업에 5534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춘천~속초 단선전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등이 핵심 사업이다.

이 가운데 올해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중 도담~안동 구간이 우선 개통한다. 나머지 안동~영천 구간 복선화는 2024년 완료돤다.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완전히 개통하면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철도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현재 6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줄어든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공사도 내년 말 마무리된다. 이 구간에선 이미 KTX 이음이 운행 중이다. 복선전철 운행으로 청량리역부터 충북 제천역까지 철도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0분에서 62분으로 단축됐다.

춘천~속초 단선전철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은 올해 전 구간에서 공사에 들어간다. 각각 2027년 공사를 마치는 게 목표다. 이 가운데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할 수 있는 핵심 노선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건설을 통해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원지역 성장동력 창출과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남북평화시대 한반도를 넘어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의 교두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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