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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테크놀로지는 2019년 현대자동차 출신 연구원이 주축이 돼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출신 김재광 대표와 천창환 CTO 등이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와 천 소장은 현대차 자율주행연구센터에서 근무하다가 2019년 창업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는 2020년 6월 본엔젤스파트너스와 함께 초기투자(Seed투자)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라이다(LiDAR)센서 하나만을 사용해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취득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자 개입없이 100% 자율주행으로 왕복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차, 라이다 없이 자율주행 하는 포티투닷 인수
현대차가 인수한 포티투닷(42dot)은 네이버랩스 대표이자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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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104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최종마무리했는데, 지난 1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됐다. 인수금액은 총 4200억원이다. 현대차는 포티투닷 주식 212만9160주를 2746억6200만원에 취득해 지분율 55.9%를, 기아는 118만6106주를 1530억800만원에 취득해 지분율 37.3%를 확보했다. 양사 통합 지분율은 93.2%다.
포티투닷은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뷰런테크놀로지와 달리 라이다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추구한다. 정확도는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전력소모가 많은 라이다 대신 카메라와 레이더, 그리고 글로벌내비게이션위성시스템(GNSS) 등을 통합한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포티투닷은 해당 기술로 서울시 운송플랫폼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고, 유상운송 1호 면허를 받아 상암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자율주행 솔루션 AKit은 2023년 4분기를 목표로 자동차 제조회사(OEM)의 차량에 통합하는 게 목표다. 이를위해 센서, SDx맵, 자율주행 코어 소프트웨어(AKit Core), AKit 운영체제 및 시스템 및 하드웨어, AKit AI 가속기,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및 관제시스템 등을 수직계열화해 자체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