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 10일 국립심포니와 협연

13년 만의 내한…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등 선보여
  • 등록 2023-02-01 오전 9:39:07

    수정 2023-02-01 오전 9:39:0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올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날 공연에선 한국인이 사랑하는 교향곡 중 하나인 ‘운명’ 교향곡과 베토벤, 그리고 세계 3대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독일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올해는 브람스 탄생 190주년이 되는 해다. 브람스 유일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그를 기념한다. 베토벤을 향한 브람스의 동경과 당대 ‘활의 황제’라 불렸던 요제프 요하임과 브람스의 우정이 빚어낸 명작이다.

협연자로는 200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바 스크리데가 나선다. 13년 만의 내한으로 특유의 변화무쌍한 음색과 폭발적인 다이내믹으로 청자를 사로잡는 그가 해석한 브람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연 대미는 베토벤 교향곡 5번이 장식한다. 청력을 잃은 음악가의 비극적 운명을 거슬러 빛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는 음악 역사상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섬세하고도 깊은 해석으로 정평이 난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어떤 ‘운명’을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역사상 위대한 두 거장과 두 걸작의 음악적 대면을 통해 복잡한 이 시대, 우리 모두를 연결시키는 음악의 힘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심포니는 관객과의 접점 확대와 새로운 관객 개발을 위해 2023년 매 공연마다 현대 미술작가와의 협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연 포스터는 둥가파코의 ‘안개 낀 밤’(Foggy night)을 담았다.

티켓 가격 1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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