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바이리 42점 원맨쇼' 삼성화재, 개막 후 6G 만에 첫 승 감격

  • 등록 2022-11-13 오후 6:30:07

    수정 2022-11-13 오후 6:39:36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이크바이리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블로킹 위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개막 후 5연패 늪에 빠졌던 삼성화재가 6경기 만에 힘겹게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혼자 42점을 책임진 외국인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의 원맨쇼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8-26 27-29 22-25 25-23 17-15)로 눌렀다.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은 커녕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던 삼성화재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1승과 승점 2점을 챙겼다. 3-2로 이겼기 때문에 승점 2점을 따냈다.

이크바이리의 고군분투가 눈물겨웠다. 이크바이리는 이날 팀 공격의 62%를 책임지며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2점을 올렸다. 종전 자신의 최다득점 34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신장호로 7점에 불과했다.

이크바이리의 활약은 마지막 순간까지 빛났다. 5세트 15-15 듀스에서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잇따라 성공시켜 삼성화재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두 팀의 풀세트 경기는 무려 2시간 50분이나 걸렸다. 이는 2017년 11월 2일 한국전력 대 대한항공전에서 기록한 남자부 역대 최장 시간 경기 기록 2시간 38분을 뛰어넘은 신기록이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토종 선수들이 분전하면서 삼성화재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김정호(17점), 한국민(15점). 박진우(11점) 등이 고르게 득점을 책임졌다. 심지어 세터 황택의마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점을 올렸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니콜라 멜라냑이 1세트부터 범실을 쏟아내며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1, 2, 5세트만 소화한 멜라냑은 15점을 기록하면서 범실을 12개나 기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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