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일제히 "전기·공항 민영화 반대" 글 올려

매일 오전 9시 동시에 메시지 올리는 캠페인 진행
첫 메시지는 ''민영화 반대''…지방선거 여론전 본격화
  • 등록 2022-05-19 오전 10:24:33

    수정 2022-05-19 오전 10:24:33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19일 “전기, 수도, 철도, 공항 민영화 반대”라는 페이스북 글을 일제히 게시했다.

(사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기동민 서울시당 위원장, 우상호·이인영·김영주·유기홍·박주민·박용진·진성준·강선우 의원 등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기, 수도, 철도, 공항 민영화 반대”라며 “투표하면 이깁니다. 믿는다 송영길”이라고 적었다.

‘민영화 반대’ 글은 지난 18일 이재명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처음 올렸다.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방향’ 브리핑에서 ‘한국전력의 독점 판매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방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한국전력 민영화라고 비판한 것이다. 송영길 후보는 이 위원장의 글을 공유하며 “민영화 반대 국민저항 운동을 시작한다”며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는 요금을 올리게 되고 결국 민생을 목 조르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영화 추진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후안무치 민주당은 민영화 선동을 중단하라”며 “후안무치 ‘섀도우 복싱’이자 무책임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 서울 지역구 의원들은 매일 오전 9시 짧은 메시지를 동시에 올리는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민영화 반대’ 글이 캠페인 첫 번째 글이라면, 내일(20일)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한 글을 올리는 식이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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