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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변동률도 전주(-0.28%) 대비 하락폭을 키운 -0.32%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2주 연속 송파구(-0.60%)였다. 2012년 7월(-0.6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다. 잠실 내 소재한 ‘리센츠’, ‘엘스’ 등은 한 달 새 2억원 가량 내려간 가격에 거래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 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 문의가 극소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급매물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향 조정돼도 거래 성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전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으로 인해 전셋값도 떨어지는 흐름이다. 전국(-0.37%)·수도권(-0.51%)·지방(-0.24%)·서울(-0.43%) 모두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과 관련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