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2볼넷 5출루' SSG, LG에 역전 끝내기승

  • 등록 2022-05-20 오후 10:27:22

    수정 2022-05-20 오후 10:30:04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 경기. 5-4로 승리한 SSG 랜더스 선수들이 펄쩍 뛰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위 SSG랜더스가 2위 LG트윈스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홈경기에서 9회말 상대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2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반면 LG는 SSG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면서 3연승을 눈앞에 뒀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줬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LG는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박해민과 채은성의 안타에 이어 오지환이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0-3으로 끌려간 SSG는 1회말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LG는 2회초 이상호의 2루타와 이상호와 허도환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4-2로 달아났다.

SSG는 5회말 2사 후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지훈이 우전안타로 추신수를 홈에 불러들여 3-4로 따라붙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SSG였다. SSG는 2사 후 박성한이 내야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오태곤이 LG 구원 정우영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9회말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민식의 볼넷, 추신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지훈의 외야 뜬공 때 LG 야수진의 송구 실수가 나왔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민식이 3루를 거쳐 홈으로 파고들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빅리거’ 추신수는 3안타, 2볼넷으로 5번이나 루상에 출루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광현은 초반 4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7이닝까지 버티면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올시즌 개막 후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은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에릭 요키시와 송성문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한화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선발 요키시는 6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송성문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 경기에선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를 5-3올 꺾고 4연승을 달렸다. 5연패에 빠진 두산을 따돌리고 삼성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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