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케일러, 깜짝 실적·전망에도 주가 급락...이유는 (영상)

[美특징주] 인페이즈 에너지 주가 급등...유럽시장내 경쟁력 ‘강화’
몸값 오르는 호라이즌, 다국적 제약사들 인수경쟁 ‘치열’
  • 등록 2022-12-05 오전 10:57:50

    수정 2022-12-05 오전 11:01:1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속도 조절론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12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보는 확률이 78%를 웃돌고 있다. 4회 연속 이어진 자이언트 스텝(75bp인상) 기조가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페이즈 에너지(ENPH, 336.00 ▲7.01%)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시스템 개발 기업 인페이즈 에너지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지난해 출시한 ’IQ8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를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IQ8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인버터로 고효율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유럽으로 매출처를 확대한 만큼 이 제품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스케일러(ZS, 128.99 ▼10.73% )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넷 보안 서비스 제공기업 지스케일러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2023회계연도 1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데다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앞서 지스케일러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4% 급증한 3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3억41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29달러로 예상치 0.26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지스케일러는 고객들의 제품 구매주기가 종전 10개월에서 14개월로 4개월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독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ZNP, 104.85 ▲3.94%)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주가가 4%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국적 제약사인 암젠과 사노피, 얀센 글로벌 서비스 (존슨앤존슨 자회사) 등 3개사가 호라이즌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호라이즌의 현재 시장가치가 최소 18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적정 매각 가격으로 250억~300억달러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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