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원게시판 다시 문 열까… 이상민 "최고위서 논의할 것"

5일 페이스북에 글 남겨
경선 후유증 여파로 1일부터 폐쇄
"당원게시판 재개, 당연하고 정당"
  • 등록 2021-12-05 오후 10:07:09

    수정 2021-12-05 오후 10:07: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대표가 24일 오후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앞에서 회동후 손을 맞잡고 나서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당원들의 소통 공간을 아예 틀어막는 것, 참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 재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당원게시판 재개 요구’는 당연하고 정당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적 가치를 지향하고 민주주의를 근거로 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겉과 속이 다른 또 하나의 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요즘 민주적 가치에 반하고 위협하는 듯한 일부 행태에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관여하고 결정한 자는 책임져야 한다”며 “하여튼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한다니 조속히 당원게시판 재개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원 간의 분쟁이 또다시 과열되고 있어 당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실명제 도입, 운영 기준 강화 등 재정비를 한 뒤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폐쇄 기간은 지난 1일부터다.

권리당원 게시판에서는 경선 후유증 등 여파로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 간의 갈등이 이어져왔다. 일부 당원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선 당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던 신동근 의원은 “당원 게시판 잠정 폐쇄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며 “민주공화국의 정부를 세우고자 하는 정당이라면 같은 원리로 당원에게 동등한 발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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