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성비위' 후폭풍…민주당, 지지율 10%p 급락[갤럽]

국민의힘 45%, 민주당 31%…한 주 만에 급등락
보궐선거 출마 여론…''좋게 본다'' 안철수 51%, 이재명 37%
  • 등록 2022-05-13 오전 10:43:32

    수정 2022-05-13 오전 10:43:32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여론에 즉각 반영되는 모양새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7년 6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여론이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보다 우호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보다 5% 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7년 6개월 만의 최고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다. 2016년 3월까지 당시 새누리당은 40%를 오갔지만 그해 총선 직전 이후 30%대 초반,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10%대로 떨어진 바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같은 기간 10% 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인 14% 포인트 차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올해 들어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중 최저치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40% 이상의 높은 지지도를 보이며 민주당에 앞섰고, 민주당은 광주·전라 지역에서만 63%의 지지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30대 및 50대 이상에서, 민주당은 20대와 40대에서 우세를 보였다.

(사진= 한국갤럽)
또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분당갑’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우호적인 여론이 ‘계양을’ 이재명 민주당 후보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 후보의 경기 성남분당갑 출마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자가 51%,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자는 34%였다. 이 후보의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서는 ‘좋게 본다’는 응답자가 37%, ‘좋지 않게 본다’ 48%였다.

안 후보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국민의힘 지지층(76%), 성향 보수층(68%), 60대 이상(60%대) 등에서 두드러졌고, 이 후보 출마에는 민주당 지지층(71%), 광주/전라(69%), 성향 진보층(57%)에서 긍정적 기류가 강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3%(9668명 중 1000명 응답)이다.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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