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F 2022]이익원 대표 “위기일수록 미래 트렌드·본질 충실해야”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 ‘ECF 2022’ 개회사
트위터·메타 구조조정, 디지털 산업도 위기
본질 충실하고 글로벌 진출만이 생존 해법
“기업들 내년 계획에 좋은 아이디어됐으면”
  • 등록 2022-11-16 오전 10:51:28

    수정 2022-11-16 오후 1:15:5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 사진=이영훈 기자


“어려운 시기일수록 결국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내는 기업, 비즈니스 본질에 충실한 기업, 글로벌로 나가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겁니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ECF 2022’는 디지털 시대 기업들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 대표는 “지난 3년 코로나19를 겪으며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증가, 자연스레 디지털 경제도 발전했지만 디지털 산업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비켜가진 못했다”며 “팬데믹 동안 늘어난 온라인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잘못 판단한 측면도 있다. 최근 트위터, 메타, 아마존, 디즈니 같은 기업들이 직원 구조조정을 시작한 것은 물론, 돈줄이 막힌 스타트업들은 생존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타버스나 대체불가능토큰(NFT) 같은 블록체인 기반 신기술들도 주춤한 상황이다. 가상자산의 심한 변동성과 글로벌 2대 거래소인 FTX가 도산하는 등 신뢰성의 위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결국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내고, 비즈니스 본질에 충실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만이 생존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디지털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 대표는 언급했다.

이 대표는 “얼마 전 가트너 설문 조사를 보니, 기업 이사회의 89%가 ‘디지털 기술이 모든 비즈니스 성장 전략에 포함돼 있다’고 답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해당 조사에선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같은 디지털 기술이 기업의 성장 전략을 만드는 필수 요소라는 것외에도, 디지털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책임자는 최고재무책임자(CTO)가 아닌 최고경영자(CEO)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ECF 2022’이 내년도 사업 계획을 만드는 기업인들께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각 분야 리딩 기업들이 들여주는 글로벌 IT 기술 및 시장 동향과 차별화 전략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 '내려오세요!'
  • 행복한 강인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