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회사, 韓에 '영상제작' 시설 투자…6년 1억 달러

스캔라인VFX 코리아를 통해 국내 투자
최첨단 특수효과 영상제작 시설 설립…아시아 최초
  • 등록 2022-05-20 오후 1:31:36

    수정 2022-05-20 오후 1:31:3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넷플릭스가 자회사를 통해 국내에 최첨단 시각특수효과 영상제작 시설 투자에 나선다. 6년간 약 12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자회사의 경영진과 만나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가 측에서는 스테판 트로얀스키 자회사 대표, 홍성환 스캔라인VFX 코리아 대표, 박성용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VFX부문총괄이 참석했다. 총 투자규모는 향후 6년간 1억 달러(1270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는 VFX(시각특수효과)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의 특수효과 영상제작 시설에 대한 것이다. 모기업인 넷플릭스는 작년까지 한국 콘텐츠 제작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올해는 국내 제작 타이틀을 확대하는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신고식을 통해 투자가 측은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콘텐츠 제작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고 △직간접 고용을 통해 서비스 신산업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산학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투자신고는 서비스 신산업분야인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서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영상제작 기술의 고도화는 국내 관련 산업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스테판 트로얀스키 스캔라인VFX 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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