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처럼 뛰겠다” 화제의 필라테스 강사 후보, 낙선 근황은

  • 등록 2022-06-03 오후 12:35:30

    수정 2022-06-03 오후 12:35:30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화성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노예슬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 후 근황을 전했다. 필라테스 강사인 그는 “본캐(본래의 캐릭터) 복귀했다”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화성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노예슬 국민의힘 후보 (사진=노 후보 공식 페이스북 캡처)
3일 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한 표를 6000표 가까이 주셔서 눈물이 난다”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잊지 않고 낮은 자세로 낙선 인사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선거 공보물이 아닌 바디프로필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필라테스 강사 시절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 반대 운동을 하다가 출마 결심을 굳혔다.

이후 그는 참신한 슬로건으로 선거 현수막을 장식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이름 앞 두 글자인 ‘노예’를 살려 “노예처럼 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노 후보는 “처음 출마인 만큼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대표 현수막에 참신한 문구를 써봤다”라고 밝혔다.

그는 “덕분에 많이 알아봐 주신다. ‘찍어 드릴게요, 너무 노예처럼 일하진 마세요’라고 말하는 시민분들도 계신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 후보는 총 득표 수 11.97%(5964표)를 기록해 전성균 더불어민주당(34.13%), 김종복 국민의힘(31.94%), 김상균 더불어민주당(20.29%) 후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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