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대비 '혁신위원회' 설치…위원장에 최재형 선임

최고위원회의서 혁신위 설치방안에 동의
"600일 남은 총선 위해 개혁 박차"
"지선 승리…당직자에 급여 100% 상여금"
  • 등록 2022-06-02 오전 10:26:48

    수정 2022-06-02 오전 10:26:48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2일 2년 후 총선을 대비한 공천·정당 개혁 등을 담당할 당 혁신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전 감사원장인 최재형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의 조금 더 개혁하고 노력할 부분들이 노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 회의는 혁신위 설치 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이 대표는 “보통 정치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가십성 위주의 피상적 이슈를 주로 다뤄왔던 게 지금까지 혁신위원장이었다”며 “이번엔 여당으로서, 1년 전 당원 20여만명에서 80만명까지 당세가 확실히 늘어난 정당으로서, 당원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공천에서도 수정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는, 정당 개혁을 목표로 하는 혁신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 구성에 대해 “혁신위원장으로는 이번에 공천 관리위원장으로,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셨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며 “나머지 혁신위원들은 최고위원들께서 개혁 성향 뛰어난 분들을 한 분씩 추천해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혁신위원장으로 최 의원을 낙점한 이유에 대해선 “정당 개혁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총선을 앞두고 당내 의사 취합 구조나 공천룰들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공명정대함이 중요하다”며 “법조인 출신으로서 감사원장을 지내면서 신뢰받았던 최 의원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이 지선 끝난 날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 앞으로 2년도 남지 않은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00여 일 남은 총선을 앞두고 더욱더 개혁하고 정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승리와 함께 당직자들에게 (급여) 100% 정도의 상여금을 나눠준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승리와 관련해 “저희 당직자들에게 (급여) 100% 정도의 상여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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