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 넘지 말라’는 文에 “전적 공감…국민도 혀를 차”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SNS
文, 서해 공무원 피격 檢 수사 분노에
"정치적 이익위해 안보 정쟁으로 끌어들여"
"북풍, 색깔론, 종북몰이 마주하지 않기를"
  • 등록 2022-12-02 오후 3:00:18

    수정 2022-12-02 오후 3:00:18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를 두고 분노를 표명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오른쪽) 전 대통령이 지난 8월 29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안보를 정쟁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행위는 우리 정치의 해묵은 병폐”라고 비판했다.

얖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당국의 수사는)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 안보에 헌신해 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가정보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 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이 2020년 서해 피격 사건 당시 정부 결정을 다시 재검토하는 검찰 수사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혀를 찬다”며 “총풍, 북풍, 색깔론, 종북몰이 등등 다시는 마주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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