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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주주들의 권리 행사가 166년 역사상 최대 위기를 겪은 크레디트스위스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으려는 경영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CS는 이미 사우디국립은행(SNB) 등으로부터 18억 스위스프랑을 조달한 상황이다. 이번 추가 자금조달로 사업의 부분적 철수를 포함한 광범위한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11월 말 부유층 고객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CS는 43일간 전체 1조4700억달러(약 1965조원)의 고객 예금 중 883억달러(약 118조원)가 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