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업뎃·보안솔루션 공개…‘개인정보보호’ 강화나선 삼성

이달 초 삼성인터넷 17.0 업데이트, 보안 강화
스마트 추적방지 등 기능 확대, AI기술 적용
보이스피싱 악용 앱 사전 차단 기능도 선봬
  • 등록 2022-05-20 오후 4:17:13

    수정 2022-05-20 오후 4:17:13

삼성인터넷 로고.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안전한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위해 잇달아 보안솔루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스마트 기기 웹브라우저 ‘삼성인터넷’ 업데이트를 진행, 17.0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사용자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삼성인터넷 17.0엔 새로운 웹 인증 방식과 함께 기본 설정된 ‘스마트 추적 방지’, ‘HTTPS로 보안 연결’ 기능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 추적 방지 기능은 접속 사이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제3자의 추적 행위를 사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또한 HTTP로 시작하는 URL로 접속시 보안이 더 우수한 페이지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생겼다. 더불어 SMS 또는 앱 기반 이중 인증에 대한 대안으로 외부 보안 또는 온디바이스 보안 키를 사용하는 방법도 제공한다.

정희진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비즈니스 웹 R&D 그룹장은 삼성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삼성인터넷의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마다 프라이버시나 보안을 타협하지 않는 탁월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인터넷 17.0은 가장 강력하고 보호된 브라우징 경험을 모든 갤럭시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수년간의 연구 결과”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새 보안 솔루션도 공개했다.

공식 앱마켓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 악성코드를 사전 감지하고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식이다. 보이스피싱 이력이 있는 앱 설치를 차단하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은 설치시 경고 및 차단 알림이 팝업으로 뜬다.

사용자는 각 앱의 제어 옵션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에서 ‘모두 허용 안함’을 선택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모두 차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내 ‘갤럭시S21’, ‘갤럭시S22’ 시리즈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원 UI 4.1 이상이 적용된 국내 모든 갤럭시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인터넷 17.0 업데이트 후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기능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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