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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스마트 기기 웹브라우저 ‘삼성인터넷’ 업데이트를 진행, 17.0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사용자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삼성인터넷 17.0엔 새로운 웹 인증 방식과 함께 기본 설정된 ‘스마트 추적 방지’, ‘HTTPS로 보안 연결’ 기능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 추적 방지 기능은 접속 사이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제3자의 추적 행위를 사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또한 HTTP로 시작하는 URL로 접속시 보안이 더 우수한 페이지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생겼다. 더불어 SMS 또는 앱 기반 이중 인증에 대한 대안으로 외부 보안 또는 온디바이스 보안 키를 사용하는 방법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새 보안 솔루션도 공개했다.
공식 앱마켓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 악성코드를 사전 감지하고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식이다. 보이스피싱 이력이 있는 앱 설치를 차단하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은 설치시 경고 및 차단 알림이 팝업으로 뜬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내 ‘갤럭시S21’, ‘갤럭시S22’ 시리즈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원 UI 4.1 이상이 적용된 국내 모든 갤럭시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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