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저스템(417840)이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과 23억원 규모의 질소 퍼지 시스템(N₂Purge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5.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28일까지다.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에 공급하는 제품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N2 퍼지 시스템이다. 저스템은 미세화되고 있는 반도체 공정 내 습도로 인한 소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N2 퍼지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회사의 제품은 웨이퍼 이송 용기에 질소를 주입해 표면 습도를 5% 이하로 떨어뜨려 웨이퍼 품질을 향상시킨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입국제한 등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에서 대규모 물량이 발주돼 회사 측은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