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장 내리막길서 45톤 크레인 미끄러져 주택과 충돌

  • 등록 2023-01-26 오후 12:20:21

    수정 2023-01-26 오후 12:20:21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부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정차해 있던 45톤 크레인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6일 오전 7시24분께 부산 동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내리막길에 멈춰 있던 45톤짜리 이동형 크레인이 밀려 내려가 근처 도로 펜스와 주택 베란다 창문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크레인 운전자는 15m 떨어져 있는 도로 펜스를 들이받으며 제동을 시도했으나, 크레인은 주택 화단과 베란다 창문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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