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北중거리 탄도미사일 대응 논의

한미 장관 "北,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히 위반"
한미 및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 강화하기로
한미 장관, 뉴욕 협의 평가…동맹 굳건함 강조
  • 등록 2022-10-04 오후 1:24:08

    수정 2022-10-04 오후 1:27:06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이 5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미 양자 약식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 장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2017년 9월 15일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하여 의미있는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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