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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위터 전 직원 버널 스트리플링과 윌로 렌 터컬은 지난달 회사측이 여성 직원들을 겨냥한 차별적이고 불균형적인 정리해고를 실시했다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들은 트위터가 직장 내 성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과 캘리포니아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중 한 명인 터컬은 “가족도 있고 부양할 아이도 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공정성뿐”이라고 강조했다.
원고측 변호사인 섀넌 리스-리오던은 “머스크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지시했을 때 여성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불행히도 그리 놀랍지 않다”며 “머스크는 여성 차별 발언을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트위터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은 법원에 부당해고와 장애인법(ADA) 위반 혐의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