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국시장의 리스크는 가난한 사람 아닌 이재명”

李 서울대 강연 ‘이자 발언’에 맹공
“부자여도 대출을 안 갚으면 금리는 올라가”
‘文정부 시즌2’ 선언한 이 후보에 나라 못 맡겨
  • 등록 2021-12-08 오후 3:09:52

    수정 2021-12-08 오후 3:09:5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자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시장의 리스크는 가난한 사람이 아닌 ‘이재명 후보’”라고 맹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자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시장의 리스크는 가난한 사람이 아닌 ‘이재명 후보’”라고 맹비판했다. (사진=뉴시스)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부 초빙 강연자리에서 “가난한 사람은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가 원하는 만큼 저리(低利)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금리는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닌 신용이 좋은가 나쁜가에 따라 산정된다. 부자여도 대출을 갚지 않고 은행 거래 실적이 없으면 금리는 당연히 올라가는 게 상식”이라며 “정부의 역할이란 이런 부실 우려를 사전에 제도적으로 포착하고 방지하는 것이지, 표 계산에 따라 시장을 뒤트는 데에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도권 금융에 닿을 수 없는 어려운 분들에겐 재정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 또한 그래서 병행되는 필수 의무”라며 “이 후보는 이런 당연한 국가작동원리를 무시하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비천한 출신인 자’와 ‘아닌 자’로 국민을 나눠 그 분노를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국가경제를 정치논리로 주물러 국민에 고통만 안겨준 문재인 정부 시즌 2를 선언한 이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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