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쩌민 前 주석 분향소 조문…“두 나라 다리 놓은 분 떠나”(종합)

“후대가 잘 이어서 한중관계 발전시키자”
조문록에 “애도와 추모의 뜻 표한다” 적어
  • 등록 2022-12-02 오후 5:31:29

    수정 2022-12-02 오후 5:31:2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중국 측의 방침에 따라 조문단을 보내지 않는 대신에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작년 노태우 전 대통령, 그리고 올해 장 전 주석까지, 한중 두 나라 간 다리를 놓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다. 이제 후대가 잘 이어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한중 수교를 비롯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영면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으로 표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에 앞서 시진핑 주석 앞으로 별도 조전을 보냈다. 이날 조전에는 1992년 한중 수교를 포함한 장 전 주석의 기여를 평가하고,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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