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등산 등반 사진과 함께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얘기했다”며 “원래 7월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번 무등산 방문 사실을 공개한 배경으로는 선거 기간 2030세대과 함께 공략하겠다고 공언한 호남, ‘서진’(西進) 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둔 2월1일에도 무등산 서석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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