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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모주식수도 줄었다. 이전보다 약 126만주 줄어든 507만3349주만 모집하기로 변경했다. 모두 신주 모집이며, 당초 예정됐던 구주 매출도 없앴다. 총공모금액은 304억4009만원이다.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배정주식수는 각각 152만2004주, 342만4511주다. 일반투자자 배정비율은 30%, 기관투자자 배정비율은 67.5%다. 우리사주는 2.5%의 비중이다.
특히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외국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1.09대 1로 가장 낮았다.
청담글로벌이 수요예측이 부진을 겪은 건 글로벌 경기 악화와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된 영향이 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봉쇄 리스크도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청담글로벌의 사업 비중이 중국에 편중된 만큼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처음 주식시장에 데뷔하는 만큼 할인하는 김에 확실히 할인해서 회사에 관심 가지는 분에게 수익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담글로벌은 이달 24~25일 일반청약을 실시한 6월7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