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천공 청문회' 검토에…與 "망상적 집착·거짓 선동"

역술인 천공,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 의혹
주호영 "민주당, 상임위 비상식적 운영하려 해"
  • 등록 2023-02-03 오후 4:35:17

    수정 2023-02-03 오후 4:35:1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역술인 ‘천공’을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망상적 집착”이라고 반발했다.

(사진=‘천공스승’(정법) 유튜브 갈무리)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이 용산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지난 정부에서 못 이룬 대통령실 이전을 두고, 하다하다 이제 거짓 선동의 선봉에 섰다”며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며 국회 청문회로 부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니, 특정 언론을 통한 거짓 선동도 모자라 국회 청문회, 상임위 등 헌법이 정한 국회의원의 권한까지 남용해가며 국민을 우롱하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전언의 전언의 전언’을 근거로 한 이 새빨간 거짓 선동에 과연 민주당은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이라도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작 검찰의 사법적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 진술과 증거로 드러나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범죄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당 전체가 강제 동원되어 덮기에 급급하고, 아무런 근거도 팩트도 없는 거짓에 집착하는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대통령실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사건이다. 당연히 수사가 진행되면 밝혀질 진실이고, 책임질 사람이 엄히 책임져야 할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민주당의 요구가 있다고만 들었다”며 “민주당이 너무 상임위를 자신들 주장만 가지고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으로 운영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런 분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면 국정 관여에 대한 확실한 자료가 나오고, 그것이 위법이거나 부당하다는 관계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 그런 점은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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