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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하락과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약세 우위였다. 종이목재가 3% 넘게 하락했고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대 내렸다. 이어 제조업과 증권, 운수장비,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하락했고 보험은 1%대 상승, 통신업과 서비스업, 금융업 등은 1% 미만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장 중 한때 6%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약세를 보이더니 이내 5%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날 하루만 1612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어 삼성SDI(006400)가 2%대 하락했고 LG화학(051910)이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올랐고 NAVER(035420)는 1%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4555만주, 거래대금은 7조4305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없이 2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3개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