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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시범개방, 발표 하루만에 연기

국토부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
예약 첫날부터 사이트 먹통
  • 등록 2022-05-20 오후 6:01:53

    수정 2022-05-20 오후 6:01:5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시범개방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개방을 연기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공원 시범개방 부지 모습. 2022.5.19.(사진=연합뉴스)
국토부는 용산공원 시범개방을 잠정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된다는 게 국토부가 밝힌 이유다.

국토부는 전날인 19일 용산공원 시범개방을 발표했다. 당초 계획대로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장군 숙소와 스포츠필드 등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공개될 계획이었다. 관람객 일부에겐 선착순으로 대통령 집무실 앞뜰도 공개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며 “대통령이 일하고 있는 모습과 공간을 국민들이 공원에 산책을 나와서 언제든지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정신적 교감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를 두고 졸속으로 공원을 개방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방문 예약 첫날인 20일부터 예약 사이트가 장애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용산공원 부지 내 오염된 토양이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공원을 개방하려 한다고도 지적했다.

국토부 측은 “국민들께서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찾아 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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