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미얀마, 만달레이에 제2사료공장 준공

국내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 현지 점유율 3위 올라
'현지화 전략' 내세워 사료시장 공략…"글로벌 기업 입지 다질 것"
  • 등록 2023-05-30 오후 2:40:47

    수정 2023-05-30 오후 2:40:47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미얀마 현지법인 선진미얀마가 미얀마의 제2도시 만달레이 지역에 제2사료공장 완공하고 현지 사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진미얀마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에 준공한 제2사료공장.(사진=선진)


선진은 앞서 지난 2014년 국내 축산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에 진출해 미얀마 남부 바고 지역에 첫 번째 양돈, 양계용 사료공장을 설립했다. 해당 공장의 연간 사료 생산량 15만t으로 선진은 이를 통해 현지 사료시장 점유율 3위에 올라섰다.

다만 선진은 이에 그치지 않고 9년여 만인 올해 미얀마 북부 만달레이 지역에 두 번째 사료공장을 세우고 연간 생산량을 기존의 두 배가 넘는 30만t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현재의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얀마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선진은 지난 1997년 필리핀 진출을 필두로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5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선진은 이들 해외법인을 통해 2025년까지 전체 150만t 생산을 목표로 내세우며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미얀마는 첫 번째 공장 가동 당시 경험이 없는 현지 직원이 90%에 달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두 번째 공장 준공까지 현지화에 성공한 상황. 여기에 미얀마의 70% 이상이 양계 시장으로 이루어진 상황에 맞춰 양돈장뿐 아니라 종계장과 부화장, 육계·비육 위탁사업을 진행하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병하 선진미얀마 대표는 “이번 만달레이 제2사료공장을 통해 미얀마 내 큰 잠재력을 가진 북부 지역에서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가능성 속에 미얀마와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상생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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