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北탄도미사일 발사 위험하고 무모해…강력규탄"

"유엔 안보리 결의 및 국제 안전규범 노골적 무시"
"한일과 전화회담…철통같은 방위 약속 강화"
  • 등록 2022-10-04 오후 2:25:22

    수정 2022-10-04 오후 2:25:22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방어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사진=AFP)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애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으로 (미국은 이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동은 북한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와 국제 안전 규범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왓슨 대변인은 또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본 및 한국 수석대표인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사무국 사무총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전화로 회담했으며, 적절하고 강력한 공동 및 국제적 대응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크 보좌관은 일본과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강화하고, 미국은 금지된 무기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 23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행거리는 약 4500㎞, 고도는 약 970㎞,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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