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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애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으로 (미국은 이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또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본 및 한국 수석대표인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사무국 사무총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전화로 회담했으며, 적절하고 강력한 공동 및 국제적 대응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 23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행거리는 약 4500㎞, 고도는 약 970㎞,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