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일 업무개시명령 발동…"화물파업 피해자는 저임금 노동자"

이재명 부대변인, 28일 브리핑 통해 尹 대통령 메시지 밝혀
"불법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국토부 장관, 현장조사 후 불법 사업장·차주에 명령"
  • 등록 2022-11-28 오후 3:49:58

    수정 2022-11-28 오후 4:40:23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 “(화물연대 파업으로)피해를 보는 이들은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시달리는 저임금 노동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내용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중구조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경제를 볼모로 한 노조의 불법과 폭력은 경제를 망가뜨리고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불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노사 법치주의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민 피해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일 업무개시명령 심의 안건이 있는 만큼 직접 윤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점과 관련해 “내일 심의하면 언제까지 현장조사 한다고 돼 있다”며 “날짜는 내일부터 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조사 결과 사업장을 불법, 무단으로 운송거부하고 있으면 사업장이나 차주에 명령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종별 피해상황이 다른 만큼 피해 현황이 업무개시명령 발동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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