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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62%포인트 뛴 3.201%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이 종가까지 3.2%대를 유지한다면 지난 2017년 7월 10일(3.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10년물 금리도 0.047%포인트 오른 3.453%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2014년 5월 14일(3.442%)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3.4%대를 돌파 한 이후 추가 상승하고 있다. 장기물인 20년물, 30년물 금리도 가각 0.023%포인트, 0.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국채시장이 약세장을 나타낸 것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리시간으로 5일 새벽 공개되는 5월 FOMC 결과에 대한 경계감에 글로벌 금리가 뛴 영향이 컸다. 현지시간 4일 오전 2시반께 미국 10년물 금리는 0.033%포인트 오른 2.991%를, 2년물 금리는 0.037%포인트 오른 2.807%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더해 양적긴축(QT)까지 동시에 진행할 것이란 예상이 가시화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