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차익실현·폴란드 리스크에 약보합…2480선 아래로

기관 2113억 ‘팔자’ vs 개인 1763억 ‘사자’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 2%대 약세
롯데케미칼, 셀트리온 4%대↓
한화솔루션 3%, 우리금융지주 2%대↑
빈 살만 방한 기대감에…평화홀딩스 급등
  • 등록 2022-11-16 오후 3:47:31

    수정 2022-11-16 오후 3:45:5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확대로 약보합 마감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12%) 하락한 2477.4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8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2440선까지 1% 넘게 하락하다가 장 후반 소폭 회복하면서 2470선에서 최종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의 약세 흐름이 강해진 건 앞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공습한 러시아가 폴란드도 타격했다는 의혹이 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것도 지수 상단이 제한되는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 후반 폴란드 타격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궤적이 아니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이 아시아 증시에도 반영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강세,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11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63억원, 외국인은 41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2.93%), 의약품(2.91%)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운수창고(1.47%), 의료정밀(1.45%) 등은 1%대 내렷다. 통신업(0.86%), 운수장비(0.59%), 섬유·의복(0.48%), 화학(0.37%), 증권(0.36%), 제조업(0.23%) 등은 1% 미만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1.24%)는 1%대 올랐다. 기계(0.76%), 음식료품(0.76%), 유통업(0.73%), 금융업(037%), 전기·전자(0.34%), 보험(0.27%) 등은 다수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케미칼(01117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케미칼(003670)이 4%대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은 3% 넘게 내렸다. 삼성전기(009150), HMM(01120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2%대 약세를 시현했다. 이와 달리 한화솔루션(009830)은 3%대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카카오페이(377300) 등은 2% 넘게 뛰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전력(015760), S-OIL(010950), 기업은행(024110), KT&G(033780), 삼성물산(028260) 등은 1%대 올랐다.

종목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앞두고 수소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에 평화홀딩스(010770)가 13% 급등했다. 오리온(271560)은 3분기 호실적 발표로 2%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6억4572만주, 거래대금은 9조6724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444개 종목이 상승했다. 41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92.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내린 3991.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 뛴 1만1358.4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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