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에서 결정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폐원안이 의결되면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서울백병원은 8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사회에 폐원안이 상정된 것은 지난 20년간 누적된 적자 때문이다. 올해까지 서울백병원 누적 적자는 1745억원에 달한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이 폐원하더라도 법인 내 다른 병원을 통해 400명 가까운 직원의 고용은 승계할 방침이다.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 외에도 상계·일산·부산·해운대병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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