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국중앙은행이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긴급 국채 매입에 나서며 외환·채권시장 변동성이 축소됐다”며 “파운드화, 유로화 모두 급반등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 압력을 일부 제어해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 입어 반등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은 3%대,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은 2%대, 운수장비는 1%대, 보험, 유통업, 제조업, 종이목재, 섬유의복은 1% 미만 올랐다. 비금속광물은 3%대, 운수창고는 2%대, 철강및금속, 기계는 1%대,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화학, 전기전자, 증권, 음식료는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6% 올랐다. 미국 바이오젠의 치매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미국 합작 파트너사다. 셀트리온(068270)은 2%대 올랐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유럽, 영국, 일본,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9919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1149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17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